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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중국 내륙 황니허 자연보호구에서 처음으로 동북호랑이가 발견된 뒤를 이어 2년사이 또 동북호랑이의 종적이 여러 번 발견됐습니다.
최근 세계자연기금회 베이징사범대학의 전문가들은 이 동북호랑이의 발자국과 영상을 연구한 후 "중국 내륙지역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동북호랑이 개체군이 형성됐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동북호랑이가 중러 변경지역에서 중국 내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황니허 자연보호구의 직원들이 산을 순찰하던 중에 나무껍질에서 동북호랑이가 남긴 발톱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자막)
장샤오둥/황니허 국가급 자연보호구
이쪽은 호랑이의 앞발 자국인데 앞발이 이곳까지 닿았습니다
그놈이 나무를 안고 위로 세번 올랐습니다
이건 뒷발로 딛은 것인데 자국이 세 개 남았습니다
보세요 나무껍질을 할퀴었습니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호랑이가 먹다 남은
멧돼지의 잔해가 발견되었습니다.
(자막)
장샤오둥/황니허 국가급 자연보호구
이건 호랑이가 먹다 남은 멧돼지입니다
지난주에 왔을 때 멧돼지의 머리와 네 다리가 남았었습니다
지난주까지도 신선한 것이었습니다
이 멧돼지는 80kg 쯤 되는 작은 놈입니다
과학탐사 인원은 황니허에 소속된 19제곱미터 되는 여러 지역에서 동북호랑이의 털과 발자국, 대소변을 발견했으며 적외선 카메라로 동북호랑이가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10월 27일, 황니허 마루거우에서 성년 수컷 호랑이 한 마리가 카메라 앞을 지나갔습니다.
(자막)
장샤오둥/황니허 국가급 자연보호구
기자: 걷는 모습이 (위풍스럽습니다)
걷는 모습이 매우 차분하고 힘있습니다
이 영상은 우리가 2014년 10월 4일
워이후허 린창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여기에 호랑이의 고환이 보입니다
우리는 2014년에 이놈이 활동하는 화면을 여러 번 포착했습니다
먹이를 잡고 황소를 잡는 것도 있었고
숲 주변에서 걸을 때 찍은 것도 있습니다
2014년 9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적외선 카메라는 또 여러 번이나 동북호랑이가 동물 시체를 먹는 영상을 포착했습니다.
(자막)
장샤오둥/황니허 국가급 자연보호구
이 영상은 2014년 11월 18일 촬영한 것입니다
마루거우 산차즈에서 찍힌 것인데 매우 큰 황소를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아래 이쪽은 이놈이 먹다 남은 잔해입니다
(이하 인터뷰 일부분 삭제)
체중은 약 200~250kg 쯤 됩니다 힘이 센 걸 보세요
이 큰 황소를 끌고 갑니다 뒤집었습니다 수림 속으로 끌고 갔습니다
황니허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소 2마리 이상의 수컷 동북호랑이가 중국 내륙 황니허 지역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