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第十九回剧本台词【#13】

경민 F: 힘든 거 아는데 9부 레스토랑이랑, 쇼핑하는 씬들 셋트로 좀 넣을 수 없겠어요?

영은 : (힘들어 죽겠고...) 두 씬 다요?

경민 F: 네. 지금 상황으론 전혀 못 움직여요.

영은 : 잠시 만요. (다정에게) 씬리스트 줘봐.

다정 : 여기요.  

영은 : (리스트 보며) 오늘 셋트가 은석이 집 거실이랑 에이든 호텔 룸이랑

       은석이 병원이네요. 잠깐만요. (하고 씬리스트 쭈욱 보더니)

       은석이 방은 셋트 안 지은 거죠.

경민 F: 네. 근데 그건 작으니까 지으면 되죠. 방법 있겠어요?

영은 : 두 씬 다 서로 너무 다르게 산 걸 보여주는 씬이니까 수정 가능할 거 같아요.

       쇼핑 씬 대신 은석이 병원으로 가는 걸로 하고 레스토랑 씬은 은석이 방으로

       할게요. 음... 공주풍 잠옷과 추리닝 에피소드? 대사만 잘 치면 서로 달랐던 20년이

       대비 될 것도 같은데. (사이) 알았어요. 한 세 시간 정도? 승아씬... 어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