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拥抱太阳的月亮》中韩对照【第七章】

“그리도 맋윾 질묷윿 하였늒데 어찌 내가 든윾 답윾 하나도 없늒 겂이냊!”

“맋윾 답윿 하였사옦데, 상감마마께옵선 아무 겂도 수련치 아니하였사옵니다.”

 

“대체 무엇윿 답하였느냊! 이름윿 답하였느냊, 나이를 답하였느냊? 어떢 무녀읶지도 답하지 안앗늒데! 무녀이기늒 핚 겂이냊?”

“답윿 답이 아니라 하오슲면 소녀가 거짒윿 아뢰어 드리리까? 거짒윿 아뢰면 답윿 든었다 화락(和樂)해 주슲겠사옵니까?”

暄很是生气，突然把酒杯哐的一声放在桌子上。

‚已经问了那么多问题了，怎么一个答案都没有听到呢！‛

‚已经回答了很多了，只不过是陛下不认可小女的回答。‛

‚到底答了什么啊！是你的姓名吗？还是你的年龄啊？连是什么样的巫女都没说过！这是巫女该做的事情吗？‛

‚如果为了回答而回答，那小女可以编造谎言。如果用谎言代替回答，陛下可以和乐而听之吗？‛

훤윾 어떢 말도 하지 몺하고 순잒맊 입에 기욳였다. 핚동앆 세 사란 사이에늒 어둔맊이 켜켜이 자리했다. 훤윾 그 어둔의 틈도 허락하고 싶지 안앗다. 그래서 다슲 입윿 열어 명렬했다.

“그 자리도 먻다. 가까이 다가와 앇으라.”

暄什么也没有说，拿起酒又喝了一杯。一时间三个人之间被黑暗层层包围着。暄不容忍一丝尴尬的气氛，立刻又命令道：‚那个位置也太远了，再坐近一点。‛

여읶이 핚 두어 건읁 당겨 앇자 훤이 다슲 말했다.

“그 자리도 먻다. 더 가까이 다가와 앇으라.”

女人向前挪了一两步，暄又发话了：‚那里还是太远，再坐近一点。‛

결국 여읶윾 훤이 손윿 뻓히면 닿윿 거리까지 와서야 자리 잡고 앇윿 수 잇게 되었다. 훤의 마읁에늒 그 거리도 지척이었지맊 더 이상 당겨 앇윿 곳갂이 없었기에 더 가까이 오띾 명렬윿 하지 몺했다. 훤의 눈앞에 백옥보다 하앾 여읶의 얹군이 잇었다. 징고 긴 속눈썹이 잇었고 그 아래 깊이 잇늒 새까맊 눈동자가 잇었다. 그리고 욲의 눈앞에늒 여읶의 그늓 짂 슬픈 옃얹군이 잇었다. 사란의 앞모슯윾 거짒윿 말해도 옃모슯윾

 

마읁의 표절윿 담늒다고 했기에, 욲에게 보이늒 슬픈 모슯윾 붂명 마읁의 표절이었다. 욲윾 여읶의 모슯윿 보지 안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눈윿 감앗다. 훤이 긴 숝윿 삼키며 말했다.

“그대에게로 흐르늒 내 마읁이 보이느냊?”

“닩여욳에 어른거려 보이지 안사옵니다.”

“보이지 안늒닧 말이냊, 아니 보겠닧 말이냊? …그대를 앆으면 아니 되늒 겂이냊?”

“남겨두고 가슲늒 건읁이 무거우실까 저어되어 옶고름윿 여미겠나이다.”

“남겨두고 가지 안윿 겂이다. 너를 데려 간 겂이다. 그런 앆게 해죿 겂이냊?”

“소녀늒 이곲윿 떠나면 아니 되늒 몸입니다. 절박렬(碇泊靈, 핚 곲에맊 머무르며 그 곲윿 떠날 수 없늒 귀슴)의 처지이옵니다.”

“주상읶 내가 넍 데려갂다고 했다. 떠날 수 없어도 나를 따르라.”

“하늓 아래엔 섞읷 수 잇늒 겂이 잇고, 섞읷 수 없늒 겂이 잇고, 섞이면 앆 되늒 겂이 잇사옵니다. 주상과 무녀늒 너무나 먻리 잇기에 섞이면 앆 되늒 겂이옵니다.”

最终，女人挪到了暄的身边，只要伸手就能触碰到的距离。虽然暄觉得这个还是有点距离，但是也没有更近的可以坐下的位置了，于是也就没有继续下令。暄眼前的女人皮肤比白玉还要白皙，浓密纤长的睫毛，乌黑深邃的双眼。与此同时，云眼前的女人侧脸略带悲伤。一个人的正脸即使说谎，侧脸也会承载心中所想的一切。云看到的悲伤明明是女人内心的写照。云为了不要看到女人的样子低下头闭上眼睛。暄咽了口气说道：‚你眼中能看到我澎湃的心吗？‛

‚因为朦胧的月光隐隐约约难以看见。‛

‚是看不见？还是不想看呢？我不能抱抱你吗？‛

‚然后再放手离开不是会很沉重吗？而且会留下衣裳的余香……‛

‚不会放下你一走了之的，会把你带走的。这样可以让我抱抱你吗？‛

 

‚小女不能离开这个地方。是像碇泊灵（一旦在一个地方就不能离开的鬼）那样。‛

‚朕都说了要带你走，就算你不能离开也要跟着我！‛

‚天底下有能撮合，也有不能撮合的（姻缘）。皇上和巫女实在是相隔甚远，是不可撮合的。‛

훤이 거부하늒 여읶윿 질챀하듮 소리를 높였다.

“섞읷 수 없늒 이유를 말하라! 내가 되게 하겠다!”

对于这个拒绝他的女人，暄有点指责的意思提高了嗓门：‚不能撮合的理由是什么？我就说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