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신드롬이 일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달 전.국내의 한 케이블TV가 '프리즌 브레이크'를 내보낸 뒤부터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괜찮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아 보는 마니아들이 급증했다.
급기야 폭스TV에서 방송되기 무섭게 번역 자막까지 붙인 인터넷판이 뜨기에 이르렀다.
극의 큰 줄거리는 간단하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형을 구하기 위해 동생이 일부러 투옥된 뒤 형과 다른 죄수들을 탈출시킨다는 것이다.
개요만 들으면 전혀 특별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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