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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字成语】看故事记单词성소하패소하 [ 成蕭何敗蕭何 ]

发布时间:2022-08-05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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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뜻과 음
成 : 이룰 성, 蕭 : 쓸쓸할 소, 何 : 어찌 하, 敗 : 패할 패, 蕭 : 쓸쓸할 소, 何 : 어찌 하
 
풀이
소하 때문에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다는 뜻으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상반된 결과가 나왔을 때를 말한다.
 
유래
유방(劉邦)이 한(漢)나라를 건설하는 데 공이 많았던 근신들 중에 첫 손가락을 꼽으라면 아마도 한신(韓信)이 될 것이다.
회음(淮陰) 출신인 그는 조실부모하고 가난 속에서 어렵게 자랐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와 무예에 열중하여 일찍부터 ‘크게 될 떡잎’의 면모를 보였다. 처음에 그는 항우의 부하였다. ‘타도 진(秦)나라’를 부르짖고 일어선 항우가 회음을 지날 때 가담했던 것이다. 한신이 소속된 부서는 창조(槍組)였는데, 그는 몇 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우가 자기 역량을 눈여겨보려는 성의를 나타내지 않자 실망한 나머지 빠져나와 버렸다. 그런 다음 곧바로 유방의 한나라군에 가담했다. 그러나, 유방의 휘하에 들어가서도 처음 한동안은 재능을 인정받지도 또한 발휘해 볼 기회도 없었다.
 
“도대체 천하를 도모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자들이 어째 이다지도 사람 보는 눈이 없단 말인가.”
 
한신은 대놓고 불만을 토로했을 뿐 아니라 술을 마시고 소동을 벌였다. 이에 보고를 들은 유방은 그가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해서 동조자들과 함께 체포해 사형에 처하도록 명했다. 이때 하후영(夏侯嬰)이란 사람의 도움으로 간신히 사형을 면한 그는 군량을 관리하는 직책을 맡게 되었는데, 거기서 특출한 능력을 보인 덕분에 재상인 소하(蕭何)의 주목을 받았다. 한눈에 한신의 비범함을 알아본 소하는 그를 적극 지원하여 승진시켰고, 유방이 삼군(三軍)을 통솔할 대장감을 찾자 서슴없이 그를 추천했다.
 
“아니, 남의 가랑이 밑을 기었다는 비굴한 자를 삼군의 대장으로 삼으라고 하는가?”
 
유방이 어이없다는 듯이 반문했다.
 
“보통 사람이면 어디 그런 수모를 서슴없이 받아 넘기겠습니까? 신이 보기에 그는 좀체 얻기 어려운 인재입니다.”
 
그러나 유방은 좀 더 두고 보자는 투로 여전히 한신에 대한 불신감을 버리지 않았는데, 소하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은 한신은 실망과 분노가 매우 컸다.
 
‘한왕도 나를 무겁게 쓸 마음이 없단 말이렷다. 그렇다면 더 붙어 있어 봉사할 이유가 없지.’
 
이렇게 생각한 한신은 다시 도망가기로 작정했다. 한신이 떠난 사실을 뒤늦게 안 소하는 당황하여 하후영과 함께 말을 몰아 그의 뒤를 쫓아갔다. 그리하여 저녁 무렵에야 겨우 따라잡은 두 사람은 그를 붙들고 갖은 소리로 설득하여 마음을 돌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진영으로 돌아온 소하는 즉시 유방을 알현하고 한신을 중용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전하께서 천하를 얻고자 하시면서 어찌하여 준재를 적소에 쓰기를 꺼리십니까? 만약 한신이 항우를 찾아가서 그의 사람이 된다면 전하께 그보다 더 큰 불행이 없을 것입니다.”
 
소하가 그토록 한신을 극구 변호하고 천거하자, 유방도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신을 불러 위로 반 책망 반으로 말했다.
 
“과인이 보기에 그대는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도 주위에서는 삼군의 대장감이라고 적극 천거하는구나. 만약 그대에게 중임을 맡기면 과인에게 어떻게 보답하겠느냐?”
“천하를 들어 전하께 바칠 것을 약속합니다.”
 
한신은 땅바닥에 이마를 조아리며 장담했다. 그리하여 유방은 길일을 택해 모든 군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신의 대장 임명식을 거행하여 그의 권위를 세워 주었고, 이때부터 한신은 비상한 두뇌와 탁월한 행동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여 유방의 천하통일 대업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한신의 파란에 찬 인생과 소하와의 운명적 관계는 시작되었다.
한나라를 건설하고 제위에 오른 고조 유방은 각 공신들을 제후에 봉하는 것으로 크게 포상했으나, 지난 역사로 보건대 제후들의 세력 확장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기 때문에 역대 왕조들이 줄줄이 무너졌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얼마 후부터 꼬투리를 잡아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꺾든가 죽이는 작전으로 나갔는데, 그중에서도 고조가 가장 경계한 상대가 바로 한신이었다.
 
한신은 처음에 초왕(楚王)에 봉해졌으나, 항우의 장수였던 사람을 숨겨 주고 있는 것이 탄로나서 회음후(淮陰侯)로 강등됨과 동시에 서울인 장안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처분을 받았다. 고조는 명분은 명분대로 살린 채 한신의 손발을 묶어 버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 후 조(趙)나라의 재상이던 진희(陳稀)란 자가 대(代) 땅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우려할 만한 규모의 반란이었으므로, 고조는 친히 진압군을 거느리고 출정했는데, 이때 누군가가 여황후(呂皇后)에게 한신을 모함했다.
 
“회음후는 역도 진희와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습니다. 그는 암암리에 진희와 연락하여, 폐하께서 부재 중임을 기화로 반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속히 대책을 수립하십시오.”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여황후는 소하를 불러 의논했다. 소하는 반신반의했지만, 한신의 성향과 지금의 처지로 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이제 그를 죽이는 꾀를 내야 하다니!’
 
소하는 심술궂은 운명을 원망하며 한신을 꼼짝달싹 못하게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짰다. 다음날, 조정의 각 대신들은 여황후의 특별 초대를 받았다. 친정(親征)에 나선 고조가 역적을 잡아 죽이고 곧 개선한다는 소식이 왔으므로 미리 축하할 것이니 연회에 참석하라는 초대였다.
 
‘아니, 벌써 전쟁이 끝났다고? 믿을 수가 없군.’
 
함께 초대를 받은 한신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본능적으로 어떤 불안감을 느끼고는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소하가 찾아왔다.
 
“승상께서 웬 걸음이시오?”
“태후마마의 초대에 같이 가시지요.”
“글쎄, 어쩐지 몸이 좋지 않은 듯하여 움직이기가 뭣합니다.”
 
한신은 거짓 핑계를 대고 입궐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다른 사람도 아닌 태후의 부름에 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공박에 하는 수 없이 따라 나서고 말았다.
 
‘다른 사람도 아닌 소하와 동행한다면 무슨 일이야 있을라구.’
 
한신은 이렇게 생각하며 자신을 달랬다. 이윽고 입궐하여 연회 장소에 들어가자마자 여황후의 추상같은 호령이 떨어진 것이다.
 
“뭣들 하느냐! 한신 저 역적을 당장 주살하라!”
 
따라서 ‘이루는 것도 소하, 없애는 것도 소하’라는 말이 회자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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