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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字成语】看故事记单词소탐대실 [ 小貪大失 ]

发布时间:2022-08-05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单词翻译:双击或拖选)
 한자 뜻과 음
小 : 작을 소, 貪 : 탐낼 탐, 大 : 큰 대, 失 : 잃을 실
 
풀이
작은 이익에 정신을 팔다가 오히려 큰 손해를 보게 되는 어리석음을 말한다.
 
유래
전국 시대 진(秦)나라 혜왕(惠王)은 서쪽의 촉(燭)을 정벌하기 위해 군대를 거느리고 출발했다. 그렇지만 중원에서 촉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까마득한 계곡을 낀 가파른 벼랑 중턱의 협로이거나 험악한 산길이어서 큰 병력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군을 하기에는 절대 무리였다.
 
“이거 적군보다도 지형지물이 더 강적이로구나. 안 되겠다. 일단 돌아가기로 하자.”
 
난감해진 혜왕은 탄식하며 철수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촉 정벌은 도저히 단념할 수 없어, 혜왕은 중신들을 불러 모아 놓고 물었다.
 
“지난번의 일을 생각하면 속상해서 못 견디겠소. 무슨 수를 쓰든지 촉 땅을 손에 넣었으면 싶은데, 신통한 방법이 없겠소?”
 
그러자 모두 묵묵부답인 가운데 지혜로운 신하 하나가 나서서 말했다.
 
“역공(力攻)보다는 기지로써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어디 좋은 방법이라도 있소?”
 
혜왕은 귀가 솔깃해서 물었다.
 
“신이 듣기에 촉의 군주는 물욕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 점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대단한 보물을 선사할 것처럼 하여 마음을 들뜨게 해 놓고 그 허점을 파고들면 전하의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혜왕은 몹시 기뻤다. 그래서 그 신하의 제안대로 촉왕을 속이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먼저 옥이 산출되는 산에서 집채만한 옥괴(玉塊)를 캐어 서울로 운반한 다음 황소를 조각했다. 다음은 그 안을 파서 돈과 비단을 잔뜩 넣고, 촉왕한테 선사할 예물이라고 선전했다. 그 바람에 옥우(玉牛)를 다듬는 장소 주변에는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그 소문은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아니, 뭐라고? 진왕이 과인을 존경하여 그런 보물을 선사하고자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지난번엔 무모한 전쟁을 획책하더니, 이제야 과인을 제대로 알아보는가 보군.”
 
그 소문을 들은 촉왕은 기뻐서 궁둥이를 의자에서 들썩이며 외쳤다. 분별력이 있는 늙은 신하들 중에는 진나라 임금의 야심을 꿰뚫어보고 경계해야 될 일이라고 간언하는 사람이 없지 않았지만, 물욕이 대단한 촉왕은 그 충언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렸다. 마침 그때 진나라의 사신이 도착했다.
 
“어서 오구려. 그런데 무슨 일로 그 멀고 험한 길을 고생하며 오셨소?”
 
촉왕이 묻자, 진나라 사신이 대답했다.
 
“저희 임금께서는 전하의 만수무강을 기원함과 아울러 양국 관계를 영원한 우호로 다지고자 큰 선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선물은 세상에 듣도보도 못한 진귀한 옥우로서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는바, 우선 전하의 궁금증을 덜어 드리고자 도면(圖面)과 선물 목록을 가지고 신이 미리 찾아뵌 것입니다.”
 
도면과 목록을 받아서 들여다본 촉왕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시바삐 그 선물을 받고 싶은 욕심으로 물었다.
 
“그 예물을 과인이 언제쯤 보게 될 것 같으오?”
“글쎄올시다. 옥우는 그럭저럭 다 완성되어 갑니다만, 문제는 이곳까지 어떻게 운반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중원에서 이곳으로 통하는 길은 좁고 가파르며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만일 예물을 가져오다가 혹시라도 실수하여 계곡에 떨어뜨리거나 어디 부딪혀 손상되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저희 임금이나 조정이 골치를 앓고 있답니다. 아주 조심해서 운반한다면 이 년 정도는 걸리겠지요.”
“이 년씩이나!”
 
촉왕은 자기도 모르게 외쳤다.
 
“우국(友國)에서 과인을 위해 큰 성의를 보이는데 그렇게까지 수고를 끼칠 수는 없지. 산을 깎고 계곡을 묻더라도 길을 만들어 여러분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 드리리다.”
“그렇게만 해 주시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진나라 사신은 백배사은(百拜謝恩)하고 돌아갔다. 그 날 곧바로 총동원령이 내려졌고, 촉의 백성들은 노역에 끌려 나가 길을 넓히고 만드는 데 죽을 힘을 쏟아야 했다. 그러자니 백성들의 원망이 대단할 수밖에 없었고, 조정 안에도 그 대공사의 무모함을 지적하는 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이미 ‘눈 앞에 어른거리는 옥우에 정신이 팔린 촉왕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어오지 않았다.’
 
드디어 길이 완성되자, 혜왕은 거창한 예물 행렬을 촉을 향해 출발시켰다. 특별히 제작한 대형 수레에 옥우와 다른 예물들을 잔뜩 실었고, 그 예물을 도중의 약탈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구실로 중무장한 정병 수만 명이 앞뒤에 붙었다. 이윽고 예물 수레가 국경에 도달하자, 촉의 파수병들은 호위대의 어마어마한 위용에 놀라 대궐로 급보를 띄웠다. 그 바람에 여러 사람들의 낯빛이 변했으나, 우매한 촉왕은 일축해버렸다.
 
“쓸데없는 소리! 그 옥우가 어떤 물건인가. 만의 하나 실수가 없도록 하고자 함일 터이니 괘념치 말라.”
 
사실 촉에서 상황을 똑바로 알아차리고 예물 행차의 진입을 막으려 했다 하더라도 소용 없는 일이었다. 이미 넓혀진 길은 진격로로써 손색이 없었다. 어쨌든 문제의 옥우는 우여곡절 끝에 촉의 도성 안에 들어왔고, 아울러 진나라군들도 성문을 그대로 통과했다. 촉왕을 비롯한 대신들과 백성들은 무성한 소문을 불러일으킨 그 진기한 보물을 구경하려고 저잣거리에 함빡 몰려나왔다.
 
“지금이다!”
 
갑작스런 군호에 따라 진나라군은 즉시 행동에 들어가 참혹한 살륙극을 연출했다. 아비규환 속에 피는 강을 이루었고, 사방에 불길이 치솟았다. 촉의 반항 세력을 완전히 제압한 진나라군은 궁궐에 진입하여 욕심꾸러기 촉왕이 그동안 모아 놓은 재물을 약탈하여 징발한 수백 대의 수레에 잔뜩 싣고, 한편으로는 옥우 속에 넣어 왔던 물건까지 꺼내어 실은 다음, 빈 껍데기는 버린 채 유유히 개선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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