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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시아나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상자가 나왔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는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변진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
먼저 사고 상황부터 좀 설명해주시죠.
<답변>
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쯤,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30분쯤,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여객기 oz214편이 착륙 중 충돌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최소한 2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긴급속보로 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방송은 샌프란시스코 소방국 관계자를 인용해 2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30명이 다쳤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전했는데, 일단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기체에 불이 붙기 전에 모두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흰 연기에 휩싸였고, 뒤이어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또 사고기의 예비 연료가 다 연소되면서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타버리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진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탈출하는 승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고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비행기 앞 부분에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내려져 있고 승객들이 뛰어서 비행기 밖으로 나오는 장면도 있습니다.
사고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바퀴가 아닌 꼬리 부분이 땅에 먼저 닿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미 연방항공청 faa도 사고기가 공항에 착륙한 뒤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정상적인 착륙을 하지 못하고 동체착륙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기종은 보잉 777인데요, 장거리 여객기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종 중 하나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좌우 꼬리날개가 나란히 부러져서 활주로 위에 있구요, 랜딩기어라고 하죠 떨어져 나간 비행기의 바퀴 부분도 활주로 위에 눈에 딉니다.
사고기는 현재 활주로를 이탈한 뒤 활주로 옆 공터에 멈춰서 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부러져서 사라졌고 동체 가운데 부분은 불이 나 천장 부분에 구멍이 뚫린 상태입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공항 현장 소방팀과 응급팀이 긴급 출동해 비행기에 붙은 불을 끄고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도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에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꾸렸으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을 샌프란시스코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사고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쯤,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30분쯤,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여객기 oz214편이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최소한 2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긴급속보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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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현지 방송은 샌프란시스코 소방국 관계자를 인용해 2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30명이 다쳤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전했는데, 일단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기체에 불이 붙기 전에 모두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흰 연기에 휩싸였고, 뒤이어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또 사고기의 예비 연료가 타 연소되면서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타버리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진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탈출하는 승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고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비행기 앞 부분에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내려져 있고 승객들이 뛰어서 비행기 밖으로 나오는 장면도 있습니다.
사고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바퀴가 아닌 꼬리 부분이 땅에 먼저 닿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미 연방항공청 faa도 사고기가 공항에 착륙한 뒤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정상적인 착륙을 하지 못하고 동체착륙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기종은 보잉 777인데요, 장거리 여객기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종 중 하나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좌우 꼬리날개가 나란히 부러져서 활주로 위에 있구요, 랜딩기어라고 하죠 떨어져 나간 비행기의 바퀴 부분도 활주로 위에 눈에 딉니다.
사고기는 현재 활주로를 이탈한 뒤 활주로 옆 공터에 멈춰서 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부러져서 사라졌고 동체 가운데 부분은 불이 나 천장 부분에 구멍이 뚫린 상태입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공항 현장 소방팀과 응급팀이 긴급 출동해 비행기에 붙은 불을 끄고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도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에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꾸렸으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을 샌프란시스코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