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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괴리도? 너나 잘하세요

发布时间:2011-02-21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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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리우스란 분이 쓰신 포스트를 보다 생각난게 있어서 한마디 덧붙여본다.  업무괴리도에 관한 그의 글에 100% 공감하며,  이 괴리도인지 뭔지 하는 괴이한 헛소리에 대해 그 원인제공자가 바로 학교 공부를 파행으로 만드는 기업 자신이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몇년전에 아는 일본인 친구와 일본어 얘기를 하다 JPT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한국에서 6년째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일본인이었는데, 시험삼아 JPT 시험을 치러봤다고 한다.  요즘 토익이나 JPT등은 900대가 수두룩한 것 같은데, 정작 일본인인 그 자신은 700점을 간신히 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덧붙여 한마디 하길

  '그 시험은 정신이상자가 출제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라고 했다.

영어의 토익도 원어민이 시험을 칠때 900점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대략 700점 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의미없는 원어민 수준 이상의 어학실력을(?- 그렇지만 역시 대화소통에는 함량미달인) 요구하는 기업들은 과연 아무런 죄가 없는 것일까?

내가 대학을 다닐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대학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맡아논 자리에 놓여져 있는 책들을 면면을 본다.  각종 어학류 서적과 시사일반상식등의 책이 즐비했다.  아마 요즘이라고 더 달라지진 않았으리라 짐작해 본다.  간혹 가는 마을 도서관 풍경도 이와 비슷하기때문에...  요즘엔 삼성에서 친다는 입사시험 수험서까지 가세했을 것이다.  열람실을 둘러보면 전공서적을 공부하는 학생은 고작해야 숙제를 하는 중이거나, 지금이 중간, 기말고사 기간이거나 그 둘 중의 하나일뿐 아닌가?

그나마 그 업무에 적용하기 힘든 전공공부조차 기업이 요구하는 쓰잘데기 없는 각종 시험에 뭍혀 도외시 되고 있는걸 기업들이 모른다는 것일까?  과연 영어를 잘하는게 업무상 얼마나 필요한 일이고 그 쓸데없는 상식등은 업무상 얼마나 적용 가능한건지 기업 스스로 반문해 봐야 하지 않을까?  대학생들에게 전공을 등안시 하고 취직시험에 몰두하게 한 원인 제공자는 기업 그 자신이다.  그런 주제에 저들이 뽑은 사원이 수준이 떨어지네 마네 하는 것은, 자신들이 하는 입사 전형이 수준이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방법임을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면서도 누워서 침을 뱉는지는 모르고 하늘탓을 하다니...

내 경험을 비추어 보아 입사당시의 업무들이 다소 생소하다 하더라도, 대학시절 배운 전공분야에 기초 이론이 있고, 재학당시 그 분야에 관심있게 공부를 했다면 그 업무를 배우고 내것으로 만드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재학당시 전공은 뒷전으로 하고 입사시험에만 몰두한 몇몇 선배들의 경우 입사 10년차가 되도록 아직도 딴소리를 하는 것을 볼때, 그 원죄는 기업 자신임이 분명하다.

우리나라 대학의 도서관을 입사시험의 고시원으로 타락시킨 기업들이 스스로의 원죄는 모른척 하면서 계속 딴소리를 한다면, 대학역시 기업들 댁들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주긴 글렀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뒀으면 좋겠다.


Tag: 업무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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