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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한 강원도 여행 6

发布时间:2011-04-11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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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앞 전나무 숲길과 대관령 양떼 목장을 둘러본 후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에 도착했다. 한식 전문가 趙靜江(조정강·71) 원장이 세운 곳으로, SBS 드라마 <식객>의 촬영지로 명성을 얻었다. 조 원장은 전 대통령들의 단골집이었던 한정식집 ‘東村(동촌)’의 옛 주인이다.
 
  정강원은 3만여㎡ 부지에 500여 개의 전통 장독대와 대형 石氷庫(석빙고), 한식조리 실습실, 한식문화 전시실 등을 갖춰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맛보고 배울 수 있다. 이날 저녁 메뉴는 전통 비빔밥. 20인분을 담을 수 있는 커다란 함지박에 밭에서 갓 뜯어 온 나물들이 가득 채워졌다. 체험단 학생들은 정강원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을 얹은 후 저마다 큰 나무 주걱을 들고 ‘비빔밥 제조’에 나섰다.
 
  중국 출신의 스싸이(石賽·21·이화여대 신문방송학) 씨는 “말로만 듣던 대형 비빔밥 만들기를 직접 해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직접 만들어서인지 훨씬 맛있다”고 했다. 함께 비빔밥을 만든 장페이(張菲·21·이화여대 국문학) 씨는 “지금까지 먹어 본 한국 음식 중 가장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손을 나란히 拱手(공수)해 단전 위에 놓습니다. 뒷짐을 지거나 삐딱한 자세는 좋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허리를 굽힘과 동시에 인사를 하는데, 잘못된 인사법입니다. 몸으로 인사한 후에 말로 인사하는 것이 옳은 예의이죠.”
 
  식사를 마친 후 한영실 정강원 교육운영실장의 인사법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일어서서 배운 인사법에 맞춰 음식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셋째 날 아침,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설악산 權金城(권금성)을 찾았다. 깎아지른 石山(석산) 위로 기암괴석과 성벽이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신라시대 權(권)씨와 金(김)씨 성을 가진 두 장사가 난을 피하기 위하여 쌓았다는 설과, 몽골과 왜구의 침입이 빈번하던 고려시대에 축조됐다는 설이 있다.
 
  권금성 북쪽으로 뾰족이 솟아오른 岩峰(암봉)이 보인다. 성을 지키던 군인들이 망을 보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望軍臺(망군대), 또는 烽火臺(봉화대)로 불린다. 봉우리 정상에 올라가려면 거의 암벽등반 수준의 등반을 해야 한다. 에린(뉴질랜드), 클레어(프랑스), 장쩌레이(중국), 멍멍(萌萌21연세대 어학당) 씨 4명이 대표로 망군대에 올랐다.
 
  망군대 정상 태극기 앞에 선 이들은 五色(오색)단풍 찬란한 설악산 전경을 내려다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에린 씨는 “이 순간 표현할 가장 정확한 한 단어”라며 필자에게 “만끽”이란 단어를 적어줬다. 장쩌레이 씨는 “우리는 지금 한반도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설악산 등반을 끝으로 2박3일의 여정은 막을 내렸다. 이들은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한국 노래를 불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金鎭益(김진익·50) 롯데JTB 대표는 “외국인의 국내 여행 시장이 서울 부산 경주 제주도 등 지나치게 한정된 관광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의 ‘참맛’을 보여주는 여행상품을 계속 개발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Tag: 외국인 유학생 강원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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